사진 : 뉴스화면 캡처(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 뉴스화면 캡처(기사 내용과 무관)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청와대의 열감지기(열감지 카메라) 설치에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4일 메르스 방역을 위해 본관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놓고 출입자들의 체온을 검사했다. 귀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기도 했다.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당연히 취할 수 있는 처사이지만 앞서 정부가 늦장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을 초기에 잡지 못한 것, 그리고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과도하다고 했던 것과 상반된 모양새라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열감지기 설치 가능성에 대해 “마음 같아서는 열감지기를 전역에 설치하고 싶지만 돈이 문제”라며 “열감지기 1대 당 100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던 바 있다.이와 관련하여 강선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메르스가 확산되자 청와대에는 발 빠르게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의 체온을 재는 등의 조치를 하면서 전국의 학교와 학원에서 거의 온종일 보내는 학생들에 대한 일관되고 명확한 조치가 없다”라며 “이는 마치 배에서 나만 살겠다고 뛰어내린 세월호 선장을 연상케 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불안이 과도하다더니 열감지기 설치한 청와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자신의 SNS 계정에 링크하며 정부에 대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청와대 열감지기, 할 말이 없다”, “청와대 열감지기, 자기들 안위만 중요한가”, “청와대 열감지기,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 없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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