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독일 바이에른주 휴양마을인 크륀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이란 핵 협상, 글로벌 테러 위협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경제와 기후변화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압력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이슈들을 나열했다.

원래 G7 정상회의는 러시아가 포함된 G8 형태로 개최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가 불참하면서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유럽연합(EU), 일본 등 G7으로만 진행되게 됐다.

이날도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우려와 질타가 이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나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의 현 위기 상황을 논의하고 대러 제재는 ‘민스크 협정’(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협정) 합의 사항과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에 대한 러시아의 완전한 이행에 명백하게 연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유럽 경제에 영향이 있더라도 러시아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이란 핵 협상 문제도 주요 의제다. 타임은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 캐머런 총리 등과 함께 각각 양자회담을 가지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회담에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개월의 협상에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핵연료 재고량을 20%까지 늘렸다며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타임은 전했다.

글로벌 테러위협 역시 논의 대상이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이슬람국가(IS)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IS는 오는 18일께 시작되는 라마단(이슬람 단식 성월)기간 동안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국 1주년을 맞는 IS는 미국의 공습과 이라크ㆍ시리아 정부의 공격에도 꾸준히 살아남아 세를 불리며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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