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맹기용이 편집없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전파를 탔다. 맹모닝 레시피로 ‘맹꽁치’라는 조롱을 받으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셰프 맹기용이 다시금 시청자들 앞에 섰다. 셰프 자칠 논란까지 겹치며 빗발치는 하차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가 이 위기를 타개하고 프로그램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것.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지누션 편 2탄이 방송됐다. 이날 션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미카엘과 샘킴, 최현석과 정창욱 셰프가 각각 밀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대결에서 맞붙은 샘킴과 미카엘은 각각 아빠손피자와 따라미소라는 간식을 선보였다.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레시피라는 편견을 빼고 케이크와 피자를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 낸 셰프들에 션은 춤으로 맛을 보답하는 등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인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대결에서는 기복 없는 요리 실력으로 정평이 난 정창욱과 최현석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현석은 고급 재료인 샤프란 향료와 닭을 이용한 혜품닭을 만들어, 15분 만에 완성된 음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주얼을 선사하며 내공을 자랑했다. 정창욱 또한 션의 아내 정혜영 입맛을 고려해 커리를 활용한 커룽지를 만들어 션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맹기용은 별도의 편집 없이 화면에 재차 등장했다. 여기에 다음 주 예고편 화면에서도 등장하며 꾸준히 출연할 것임을 시사한 상태. 프로그램 방송 기준, 2주에 한 번씩 셰프들에게 요리할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다음 방송분에서 또 한 번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될 맹기용에 대한 누리꾼들 관심이 다시금 크게 증가하고 있다. 터줏대감 셰프들의 관록이 느껴지는 요리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곧 나아갈 길이나 다름없다. 이는 시청자들이 본 프로그램에 꾸준한 애정을 쏟는 이유를 방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냉장고를 부탁해’ 측이 하차 없이 맹기용을 계속해서 출연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상, 굴러들어온 맹기용이 쟁쟁한 셰프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다지느냐가, 앞으로 프로그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게 프로그램이 한 차례 논란에 휩싸이면 더욱 단단해지거나, 쉽게 무너지거나 둘 중 하나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과도기에 서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맹기용이라는 위험한 카드를 통해서,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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