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성은기자 ] 눈 깜짝할 새도 없이 6위가 되었다. SK는 연이은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3연전마저 승리 없는 1무 2패의 기록으로 아쉬운 입맛을 다셔야 했다. 밴와트의 6.2이닝 3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점차 승부로 지고 만 것이다. 5월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동시에 1위까지 점했던 SK는 이후 두산과 롯데, 넥센을 만나 단 한 번의 승리만을 기록하며 6위까지 떨어졌다. 오늘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러한 하락세를 완벽히 끊고자 김광현이 등판한다. 김광현은 10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으로 SK의 선발 마운드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5월 1일 KIA전과 8일 삼성전, 두 경기 연이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이후 두산을 상대로 3이닝 6피안타 7실점(1비자책)으로 급격히 무너지는 투구를 보였지만, 보란 듯이 살아났다. 지난 20일 한화를 상대로 5.2이닝 4실점을 기록하더니, 가장 최근 경기인 27일 6이닝동안 단 한 점도 내 주지 않으며 또 한 번 승리를 견인할 수 있었다. SK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 1무 8패. 27일의 김광현의 승리가 유난히 기뻤던 이유는, 연이은 연패 속에서 유일한 1승을 기록하며 SK의 연패를 끊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SK는 넥센을 상대로 또 다시 패전을 기록하며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오늘, kt를 만나 또 다시 김광현을 올린다. 두산도 NC에게 싹쓸이 패를 당하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kt를 만나 침체였던 타격과 팀의 상승세 모두 끌어 올렸다. 두산과 비슷한 상황의 SK다. 요즘 부진한 타선과 무기력한 팀의 분위기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SK의 에이스 김광현까지 올려 극복하려는 SK는, 오늘 만나는 kt를 제물 삼아 제대로 된 반등의 기회로 삼으며 다시 상위권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SK 와이번스 김광현 ⓒSK 와이번스 cielish@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