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재진기자 ] 기분 좋은 7연승을 달리던 와중에 NC의 '영건' 이민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6월의 첫 패배지만 바로 잊고 오늘 장원삼을 출격시켜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다. 7일 마산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9차전이 펼쳐진다.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해커를 출격시킨다. 어제(6일) 삼성은 허를 찔렸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NC 이민호를 공략하지 못해 끌려갔고, 9회 이승엽의 2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너무 늦은 추격이었다. 장원삼이 오늘 삼성의 위닝시리즈를 책임지기 위해 선발로 출격한다. 하지만 올해는 2015년 홀수 해다. 이상하리만치 홀수 해 징크스를 보이며 부진했던 장원삼은 2013년 선전하며 작년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귀신같이 올해 다시 부진하며 현재 4승 5패 평균자책점 6.28로 암담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조기 강판이 잦다보니 삼성의 5선발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투수왕국 삼성의 불안요소로 자리잡아가는 실정이다. 장원삼의 올 시즌 제일 큰 문제는 장타다. 빠른 볼을 던지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보니 자칫 제구가 불안해 실투가 나오면 여지없이 장타로 이어지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리그에서 제일 많은 14개의 홈런을 내줬고, 피장타율도 5할3푼1리나 된다. 직전 경기였던 2일 롯데전에서도 4회 제구가 흔들려 홈런-볼넷-홈런-볼넷이 나와 실점했던 장원삼이다. NC와는 올 시즌 첫 대결이다. 통산 상대전적은 5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올 시즌 NC의 3, 4, 5번인 나성범(10타수 2안타), 테임즈(6타수 2안타), 이호준(9타수 1안타)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종호(12타수 6안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장원삼은 올 시즌 14개의 피홈런 가운데 1점 홈런 4개, 2점 홈런 6개, 3점 홈런 3개, 만루 홈런 1개를 맞았다. 14개 중 1점 홈런은 4개 밖에 안 될 정도로 장타가 대량실점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 주자 없을 때 2할4푼의 피안타율이 득점권 상황에선 3할6푼8리까지 치솟으며 주자가 있으면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장원삼이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발 빠른 김종호를 출루시킨다면 오늘도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장원삼이 타자친화 구장인 마산 야구장에서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시즌 5승과 함께 팀에 위닝시리즈를 안겨줄지 오늘 경기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장원삼은 오늘 호투를 펼치며 팀에 위닝시리즈를 안길까? ⓒ삼성 라이온즈 jjbb@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