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글로벌 5위 갑부 형제, 찰스ㆍ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오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 6명에 대해 전폭적인 선거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크 형제는 공화당 대권주자들과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포럼’형태의 사적모임을 갖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찰스 코크는 지난달 USA 투데이에 다수의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선거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3일 데이비드 코크는 래리 커들로우 쇼에서 선거자금으로 9억달러(약 9883억원)를 내놓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
찰스 코크가 USA 투데이에서 언급한 공화당 대권주자는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등이다. 그는 당시 이들 6명 모두 명단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코크 형제는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미국회생정책포럼’(American Recovery Policy Forum)을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엔 폴 의원과 크루즈 의원, 루비오 의원이 모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워커 주지사는 코크 형제가 자금을 댈 인물로 자주 언급되며, 부시 역시 코크 형제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코크는 “만약 우리 지원을 받고 싶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특정 정책에 대해 미국인들이 더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그들에 이익이 될 것이고 미국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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