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는 유아들이 유아급사증후군(SIDS)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유아의 경우 SIDS에 걸릴 위험이 낮은 고도에서 사는 유아들과 비교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전했다.
연구진은 고도와 SIDS 위험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 유아 39만3000명이 생활하는 해발고도와 2007~2012년 출생 및 사망 관련 정보들을 모았다.
연구결과 해발 8000피트(약 2438.4m) 이상에서 살고 있는 유아들은 6000피트(약 1828.8m)에서 사는 유아들과 비교해 SIDS 위험이 2배를 조금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높은 해발고도가 어떻게 SIDS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저산소증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충분하지 못한 산소공급이 SIDS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1세 미만 유아들이 매년 3500명씩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