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각박한 평가를 내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에 주목해 중장기적으로 자전거, 스포츠웨어, 골프장, 안전한 먹을거리 등 ‘몸 관리’와 관련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단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묻는 OECD설문에서 ‘그렇다’라고 답한 우리나라 사람의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34개국 평균(69%)의 절반도 못 되는 수준으로, 꼴찌 일본(30%)에 이어 뒤에서 2번째다.
그런가하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필립스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4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OECD가 발표한 한국의 실제 과체중 인구 비율은 31.8%로 10%포인트 이상 낮다. OECD평균 과체중 비율(58%)보다는 크게 낮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과체중 비율은 68.6%나 되지만 필립스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40%로 우리나라보다 낮단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 상황은 주요국과 비교할 때 양호하지만 주관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최근 부각되는 몸매 관리 열풍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왕이면 신체 활동을 늘리고 몸에 좋은 먹을거리를 찾으려 노력한단 것이다.
이로 인한 수혜는 삼천리자전거 같은 자전거주, 풀무원 등 먹을거리 관련주, 콜마비앤에이치 같은 건강기능식품주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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