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강원도 원산 고아원 완공을 치하하며 군인 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육아원, 애육원을 선군시대의 걸작품으로 훌륭히 건설하는데서 노력적 위훈을 세운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김여정과 함께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안동윤 당 부부장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출산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김여정은 한동안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다 지난달 29일 김 제1위원장의 종합양묘장 시찰 때 모습을 드러냈다.
4월12일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공사현장 방문 이후 47일만이었다.
종합양묘장 시찰 때 김여정은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에 배가 둥그스름하고 다리는 다소 부은 듯한 모습으로 출산 직후 부기가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기도 했다.
김여정이 출산 직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석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이후 간부들 사이에서 공포와 불만이 생기는 등 커져가는 체제불안요인을 불식시키기 위해 ‘백두혈통’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군인 건설자들과 만나 “날로 부강번영하는 이 땅 위에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멋쟁이 건축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날 수 있는 것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일본새(일하는 태도)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북한의 육아원과 애육원은 각각 우리의 탁아소와 유치원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고아를 돌보는 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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