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1인 가구 시대‘를 맞이해 실시간 인터넷방송을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광고와 아이템 등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TV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월평균 방문자수는 지난 4월 기준 7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일 최고 방문자수는 온라인 350만명을 기록했고 일별 최고 동시시청자수 47만명, 평균 동시시청자수 15만명, 일 시청 횟수 2000만회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주요 콘텐츠는 게임(60%)과 보이는 라디오(15%), 스포츠(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연예인 출연과 함께 홈쇼핑, 주식, 지상파/케이블 드라마, 먹방(먹는 방송), 음악 방송 등으로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시청자층이 기존 10~30대 남자 위주에서 성별ㆍ연령별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의 다양화와 참여 인구의 증가로 인해 실적 역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프리카TV의 지난해 매출액 구성비중은 아이템이 70%, 동영상 광고가 30%를 차지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시청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올해 아이템과 광고 매출액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일본, 올해 대만에 진출해 앞으로 글로벌 방송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중국에서 아프리카TV와 비슷한 실시간 개인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는 ’YY‘의 경우 월간 방문자수가 1억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온라인게임사업부문(테일즈런너) 매각했고 적자사업인 모바일게임 사업 축소로 판관비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