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권율이 무너지고야 말았다. 1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 에서는 백수지(서현진 분)으로부터 이별 선언을 듣게 되는 이상우(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는 언젠가부터 백수지의 마음이 구대영(윤두준 분)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왔으나 애써 모른 척 하며 백수지를 붙잡으려 더욱 애정을 쏟았던 바 있다. 하지만 백수지의 결심은 단호했다. 이날 술을 잔뜩 마신 이상우는 자기관리에 철저하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잔뜩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다. 만취해 백수지에게 기대서 귀가한 이상우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백수지를 붙잡고 매달리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대영이 새끼보다 못한 게 뭐야” 라는 애절한 말이 백수지의 발목을 잡았다. “약속했잖아. 사귀면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그런데 왜 이렇게 내 마음 아프게 하는 건데” 라며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하는 이상우를 백수지는 차마 뿌리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이상우는 자신의 거실 소파에 기대 잠들어 있는 백수지를 발견하고 어젯밤 일을 기억하게 됐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나 “괜찮으세요? 많이 취하신 것 같고 또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가는 게 좀 그랬다” 라고 설명하는 백수지를 보며 이상우의 표정이 또 한 번 어두워졌다. 차라리 모질 게 자신을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또 한 번 희망고문을 주는 백수지의 태도를 두고 “수지 씨 잔인한 면이 있구나” 라고 원망을 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우리 사이 돌릴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잖아요” 라며 백수지를 끝내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상우의 고백에 이어 백수지는 구대영을 향한 마음 때문만이 아니라 이상우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본인의 자격지심에 있음을 고백했다. 이런 백수지의 고백을 듣고 난 뒤에도 이상우의 “그럼 그때 수지 씨 다시 찾아가도 되나요” 라고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말이 백수지를 향한 애정의 크기를 가늠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수지와 구대영의 대하구이 먹방이 공개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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