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가 내달 1일 정식 개통된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개통을 위해 26일 시민에게 개방하고 29일에는 준공식과 점등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울산대교는 2010년 5월 착공, 현대건설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하버브릿지㈜가 총 5398억원을 투입해 BTO 방식으로 건설하고 향후 30년간 사업비를 회수하는 형태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까지 양방향 4차로의 본선 5.62㎞와 접속도로(2∼4차로)를 합해 총연장 8.38㎞이다.

본선은 남구 매암동∼울산대교∼대교터널∼동구 일산동으로 이어진다. 접속도로는 북구 아산로∼동구 염포산 1,2터널∼동구 일산동으로 연결된다. 현수교, 접속교 2곳, 일반교, 램프교, 터널 3곳, 지하차도, 출입시설(입체 2개소, 평면 2개소), 영업소(염포산영업소, 예전IC영업소), 주유소 및 휴게소 등을 갖추고 있다.

초속 80m의 바람과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남구와 동구가 최단거리로 연결돼 주민편익 증대, 물류비용 절감,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울산시는 전망했다. 남구 공업탑로터리∼동구 일산동 찬물락사거리(18.4㎞)를 승용차로 기존 아산로를 이용하면 최소 45분 걸리지만, 울산대교를 이용하면 1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동구 방어동에 부지 4천153㎡, 건축면적 802㎡, 전체면적 992㎡, 높이 63.2m 규모다. 1층에는 홍보관과 카페테리아, 2층에는 엘리베이터, 3층에는 실내 전망실, 4층에 실외 전망대가 각각 들어선다.

전망대 해발은 울산대교 주탑과 같은 203m로 이곳에서 울산공단 야경, 태화강 하구와 항만, 울산 도심, 동해를 볼 수 있다.

한편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통행료는 울산시와 컨소시엄측이 상호 조정을 진행 중이며, 26일까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