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정세홍기자 ] kt가 KIA를 상대로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끝내기 패배 이후 kt는 무기력하게 KIA에게 시리즈 스윕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에서 이적해온 장성우, 하준호가 타선에서 활약을 보여줄 때 kt는 연승 가도를 달렸다. 특히 하준호는 kt 이적 후 전 경기에 출장하며 0.395의 타율로 확실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kt에서는 정성곤이 롯데 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정성곤은 이번 시즌 2경기 나와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4사구를 많이 내주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LG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 때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선발 자리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번 롯데전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면 kt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성곤이 의외의 호투를 펼칠까? ⓒkt 위즈
정성곤이 의외의 호투를 펼칠까? ⓒkt 위즈

kt의 타격감은 확실히 올라왔다. 이대형, 하준호 같은 발빠른 타자들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고 신명철, 김상현 같은 베테랑들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와 타점을 기록해주고 있다. 비록 KIA전에서 양현종과 임준혁의 호투에 가로막혀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이기는 했으나 LG, KIA와의 시리즈로 kt는 한 점 차 승부에서도 쉽사리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비록 승리의 아이콘 장시환이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무너졌지만 마무리로써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고 던지다보면 구종이 읽히고 구위가 저하되는 것도 사실이다. 2.2이닝동안 49구를 소화하면서 패전투수로 기록되고 말았다.

4-5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갖는 두 팀의 맞대결. 장성우와 하준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정성곤은 호투를 보여줄지, 과연 kt가 오늘도 이기고 있을 때 장시환이 등판할지 관심 갖고 지켜보는 것도 게임의 재미가 될 것이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