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배용준, 서태지, 유재석, 장동건, 심은하, 김명민, 고소영, 박진영 등등. 오랜 시간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1972년 생이란 사실이다. 1972년 대한민국에 무슨 천운이 깃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들 1972년 생 스타들은 연예계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1972년 생 남성 스타에겐 또 다른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다. 바로 ‘어린 신부’와 ‘늦장가’이다.
지난 14일 배우 배용준이 배우 박수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소속사 키이스트 홈페이지(http://www.keyeast.co.kr)를 통해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파파라치 매체들을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들었을 이 결혼 소식은 밤새도록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배용준은 유독 ‘늦장가’가 많았던 1972년 생 스타들 중에서 막차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 결혼 소식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배용준과 박수진의 나이 차이다. 박수진은 1985년 생으로 배용준과 무려 13살 차이가 나는 ‘어린 신부’이다.
‘어린 신부’로는 가수 서태지도 만만치 않다. 서태지는 지난 2013년 무려 16살 연하인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전국을 발칵 뒤집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 2008년 서태지 정규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특히 당시 서태지가 배우 이지아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이혼한 사실까지 함께 드러나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해 딸까지 얻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MC’ 유재석도 ‘어린신부’와 ‘늦장가’를 갔다. 유재석은 나경은 전 MBC 아나운서와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나 아나운서는 1981년 생으로 유재석과 9살 차이다. 나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가정과 육아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MBC에서 퇴사했다.
가수 박진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하며 ‘돌싱’ 딱지를 떼어냈다. 박진영은 앞서 1999년 서모 씨와 결혼했지만 2009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이혼 4년 만에 다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박진영은 최근 싱글 ‘어머님이 누구니’를 발표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