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GS리테일 등 연초대비 60%수준 급등 중장기적 전망도 낙관적
올해도 편의점 업종 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와 담뱃값 인상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상장사인 BGF리테일의 주가는 연초이후 지난 14일까지 59.48% 상승했다. GS리테일 주가 역시 같은기간 57.7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기간 10.69% 오른 코스피지수를 훨씬 웃도는 주가 상승률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편의점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음료와 간편식 등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상품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모바일을 활용한 차별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정고객의 재방문율 증가와 신규 고객층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담배 수요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구매 패턴 확산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26억9600만원) 대비 212.98% 증가한 397억35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421억8800만원) 대비 17.92% 늘어난 497억49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독자상품과 서비스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질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입지별, 지역별 점포 포맷 다양화와 중장기 드럭스토어, 온라인쇼핑몰 등과의 채널 융합 등으로 편의점의 영역 확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호재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높은 차별화 상품 비중 확대,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