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1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북한산 둘레길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치안 불안요소에 대응하는 민·관·군 협동의 자발적 치안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식에서는 평창파출소, 신영119안전센터, 평창동사무소, 향토예비군 평창동대와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과 주민, 향토예비군 20여 명이 한 조가 되어 등산객이 많은 주간 활동시간대에 둘레길을 돌며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등산로에 이따금 등장하는 ‘바바리맨’이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명 ‘다람쥐’로부터 등산객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해 응급 구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주민들이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경찰과 협력하는 방식의 치안활동은 그동안 수차례 이뤄져왔지만, 향토예비군까지 치안활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평창동이 앞으로 민·관·군 연합 협력 치안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평창파출소는 지난해 10월 향토예비군 평창동대와 MOU를 체결해 800여 명의 향토예비군을 치안파트너로 구축했고, 이 중 상당수가 순찰대원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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