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대낮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뜯어 달아난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아르바이트생 김모(22) 씨를 위협하고 계산대에서 5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박모(6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로 직행해 가방에서 칼날 길이 20cm 회칼을 꺼내 아르바이트생 김 씨 가슴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했다.
김 씨는 직후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50여 대를 확인해 이를 토대로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결국 범행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9시께 남구로역 역내 화장실 앞에서 김 씨를 검거했다.
박 씨는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적지만 신고가 들어온 강도 사건이기 때문에 끈질기게 수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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