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최신 인기 게임 및 평소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앱을 IPTV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Android) IPTV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롤리팝은 안드로이드 최초로 64비트 응용프로세서(AP)를 지원해 구동 속도를 높였고 제조사나 통신사에서 깔아놓은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도 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IPTV는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초고화질 4K UHD와 우퍼(woofer) 입체음향을 적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전용 셋톱박스 만으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치버기레이싱’, ‘골프스타’ 등 인기 게임 앱을 TV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게임기 없이도 인기 스포츠 게임 ‘위닝일레븐 2015’ 등의 클라우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인기 키즈ㆍ교육 앱을 TV의 큰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인기 키즈앱 ‘젤리킹’, ‘핑크퐁’, ‘토모키즈TV’, ‘키즈월드’ 등 100여 개의 게임과 앱을 시작으로 향후 관련 앱들을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캐스트’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은 물론 ‘벅스뮤직’ 같은 음악 서비스도 TV로 전송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진일보한 음성 검색 및 대답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리모컨의 마이크에 ‘내일 우산이 필요할까?’라고 물으면 거주 지역 중심으로 내일 날씨를 알려주고, ‘155야드는 몇 미터?’라고 물으면 141.7m로 환산한 결과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 밖에 ‘5채널’과 ‘이어폰TV’ 기능도 탑재됐다. 5채널은 프로야구 참여 구단이 10개로 확대돼 하루에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기존에 제공하던 4개 채널 동시 시청 서비스를 5개 채널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인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의 경기를 보면서도 타구장의 소식과 스타 플레이어의 경기 모습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이어폰TV는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어린 자녀나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 늦은 밤 TV 시청을 할 때 편리한 기능이다. 이어폰은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면 제조사나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PTV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를 통해 제공되며,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없이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와 골프, 영화 및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 포함 130개의 프리미엄채널과 10만 여 편의 VOD(주문형비디오)를 월 기본료 9900원(3년 약정ㆍVAT 별도)에 시청 가능하다. 특히 국내 IPTV 중 유일하게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아도 IPTV를 이용할 수 있어 집에서 PC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많지 않은 싱글족이나 노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안드로이드 IPTV출시를 기점으로 게임, 키즈&교육, 구글 캐스트, 구글 음성검색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4K UHD의 초고화질과 영화관 같은 우퍼(woofer) 입체음향 제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롤리팝’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IPTV’까지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를 높여 앞으로도 IPTV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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