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 모든 고통 다 안고 있을 것”
[헤럴드경제 시티팀 = 조기성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4.29재보선 참패로 인한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중심으로 해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퇴진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안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거 패배에 대해 아무리 당대표에게 책임을 묻는다 할지라도 당이 혼란에 빠지게 하면 안 된다”며 “민주당(새정치연합)의 현재 맏이는 문 대표다. 모든 고통을 다 안고 있을 것으로 맏이를 중심으로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그는 페이스북에 “가장 많이 참는 사람, 가장 많이 양보하는 사람, 가장 많이 안으려 노력하는 사람, 이를 위해 자기 것을 다 내놓는 사람, 그 사람이 맏이입니다. 그 사람이 주인입니다”라며 “형제를 쫓아내려 하면 안됩니다. 국가든 당이든 자기 집에 불을 지르는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안 지사는 이어 “국가는 국헌에 따라 대통령과 의회를 둬 논의를 수습해나가야 하는 것처럼 당도 전당대회에 따라 당대표를 지정했으면 그 틀대로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것을 갖다가 갑자기 뒤집으면, 국가로 치면 국가는 굉장히 큰 위기와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정당도 당헌질서를 갖다가 너무 쉽게 바꾸려고 하면 혼란에 빠진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오히려 문 대표를 중심으로 위기를 수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문 대표가 제안한 ‘초계파 혁신기구’에 대해서는 “제가 정보가 부족하다”면서도 “당헌질서에 따라 최고위원회가 기구를 구성했다면 논의를 모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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