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문ㆍ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영선<사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 관련 공개토론회에서 “인문ㆍ기술 융합 훈련이 인문계 취업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이 모여 ‘인문ㆍ기술 융합 훈련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컴퓨터공학 박사 1호인 문송천 KAIST 교수는 ‘소프트웨어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하고, 인문학 전공자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도전할 때 본인의 고유 영역에 벗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강조했다.
아울러 인문사회계 대학생 교육훈련 요구조사 결과 문과생의 절반 이상인 56.2%가 이공계 분야의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훈련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고용부는 앞으로 고용센터, 대학, 지자체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 일 경험 확대 등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고 차관은 “융합형 교육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설계해 청년들이 진정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겠다”며 “지역별 대학 순회 설명회도 열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융합형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