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박 ‘핏빗’ 웨어러블업계 첫 美IPO임박 데이비드최 페북 본사에 벽화 부자화가 ‘톱5’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김현일 기자, 김성우 인턴기자] 슈퍼리치를 향한 한국계 청년들의 도전은 미국 사회에서 계속되고 있다. 장도원 포에버21 회장을 비롯한 이민 1세대 부호들이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반면, 2세대 젊은 부호들은 해외에서 나고 자라 문화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현지에 더욱 밀착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중 2007년 웨어러블 기기업체 핏빗(Fitbit)을 창업한 제임스 박(39ㆍJames Park) CEO는 한인 억만장자 계보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미국 시장의 68%를 점유하며 나이키ㆍ필립스 같은 거대 기업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 7일엔 웨어러블업계 최초로 뉴욕 증시에 1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보람(31) 키친서핑 창업자 또한 요즘 공유경제의 흐름을 반영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기업인이다. 온라인으로 전문 요리사와 가정집을 이어주는 그의 사업은 가정 내 파티문화가 발달한 미국 문화권에서 특히 환영받고 있다. 창업 2년 만에 총 19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업뿐만 아니라 예술계에서도 한국계 슈퍼리치의 탄생이 예견되고 있다. 자산정보업체 웰스X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화가 5위에 데이비드 최(39ㆍDavid Choe)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페이스북이 처음 본사를 설립했을 때 내부 벽면에 그래피티를 해준 대가로 페이스북 주식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 상장 당시 데이비드 최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도 그는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를 돌며 거리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