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넷마블·컴투스 역량강화나서

올해 1분기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 결과 모바일 게임이 명암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양발 담그기를 하고 있던 게임업체들이 모바일 게임 역량 강화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 집중해 온 넷마블게임즈는 전 분기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면서 올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23% 올라 2034억원, 영업이익은 17.24%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견인차는 국ㆍ내외에서 급성장세를 보인 모바일게임이다. 재작년 6월에 출시한 ‘모두의 마블’과 지난해 3월 내놓은 ‘세븐나이츠’가 올해 1분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랭킹에서 각각 2위, 1위에 오르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레이븐’도 출시 1주일만에 모든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모바일 게임의 힘은 강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이 지난 1분기 해외에서 올린 매출액은 22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96억원)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 역시 지난 1분기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단일 분기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1720% 증가했다.

넥슨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게임별 매출액을 보면 모바일 부문(84억엔)이 지난해 1분기보다 16% 올랐다. 특히 국내 모바일 매출액은 222%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신작 출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게임업체들은 모바일게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자체 모바일 스튜디오를 세우고 개발에 들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과 사업강화를 위해 조직정비를 단행하는 등 모바일 게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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