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병역 기피 논란이 인 스티븐 유(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 논란과 관련, 병무청 관계자는 “논란 자체가 대한민국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익을 버리고 간 외국인을 대한민국이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논란이 일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 사람 자체가 미국인이고 미국 사람인데, 한국을 버린 미국인에 대해 논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한국을 버리고 떠나면서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고 말하는 정황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국익을 해친 인물에 대해 지나치게 동정을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말하자면 유승준은 없는 이름이다. 스티븐 유 밖에 없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정부가 외국인을 위해 계속 논하는 것도 국민을 위한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티븐 유는 오는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 고백을 할 예정이다. 스티븐 유는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았고, 병무청의 협조로 해외 활동도 이어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이후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