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보도에 일일이 대응 않겠다”

[헤럴드경제 시티팀 = 조기성 기자]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성완종 리스트’ 연루설과 관련해“언론이 사냥감 몰이하듯 한다”며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경남도청 현관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언론의 사냥감이 된 지 보름이 넘었다.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허위보도들이 있었느냐. 이제는 수사에 차분히 대응할 때지. 언론에서 마치 사냥감을 쫓듯이 이런 식으로 허위보도에 일일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지사는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과 2012년 9월 만남, 측근인 서울본부장 잠적설 등을 ‘허위보도’ 사례로 꼽기도 했다. 그는 “2012년 9월 19일 롯데호텔에서 조찬했다는 거, 그 사실 아닐 거다. 한번 확인해보라. cctv도 있고 조찬 나갔으면 카드도 있을 거 아니냐”고도 했다.그는 이어 “그날이 경남지사 보궐선거 공천 신청 마지막 날이다. 내가 선진당 의원하고 만날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대응 안했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하면 이건 언론재판이 되고”라고 했다. 홍 지사 측근인 서울본부장이 잠적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어제도 보니까 서울본부장이 잠적했다고 나오는데 어이가 없어가지고. 잠적한 일도 없다”며 “왜 이래 언론이 마치 사냥감을 몰이하듯이 이런 식으로 끌고 들어가는지 그게 참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 질문에는 “참나, 기가 차서”라며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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