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명 베팅업체들이 당선 배당률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베팅업체 ‘패디 파워’(Paddy Power)는 민주, 공화당 후보는 물론 당 밖 유력 인사들까지 포괄한 우승 배당률을 내놓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1위는 역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배당률은 1.25대 1이다. 2위는 5대1을 기록한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다. 그 다음으로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 9대 1, 스콧 워커(공화) 위스콘신 주지사 12대 1,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뉴저지 주지사 20대 1,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 40대 1, 마틴 오말리(민주) 전 메릴랜드 주지사 50대 1 등의 순이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150대 1을 배당률을 보였다.
이 같은 배당율은 미국 내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양당을 통틀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루비오-부시-워커 3인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패디 파워는 이들 정치인과 함께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400대 1)와 킴 카다시안(1천대 1)도 잠재후보로 베팅 명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