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올 여름 극장가를 찾을 전설적인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가 영화 뒷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6일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14년 만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의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 “새로운 공룡의 존재가 있었기에 바로 이 시리즈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공룡의 많은 부분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위험한 존재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쥬라기 월드’의 메인 예고편에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다양한 종들의 공룡들이 등장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쥬라기 월드’의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설정했다며, 현재 이론으로 정립되었거나 실제로 실현 가능한 과학적 콘셉트를 차용해 사실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특히 테마파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자이로스페어’는 평소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고. 덕분에 사람들이 직접 운전하며 공룡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을 연출, 참신한 비주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첫 만남에서 ‘모사사우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스티븐 스필버그는 “나랑 통한 거 알죠?”라고 화답하며 트레보로우 감독과의 작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모사사우르스는 상어를 먹이로 제공한다는 설정으로 영화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6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