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1동(인구 4만9807명)을 다음달 1일 성남대로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뉘어 정자동과 정자1동으로 분동(分洞)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자동은 기존의 정자1동 성남대로 동쪽 지역에 새로 생기는 행정동이다. 전체면적 1㎢에 인구는 2만1844명이다. 단독 주택지, 상록·느티마을 아파트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통 단위 행정구역은 32개이며 동 주민센터는 기존 정자1동 주민센터(황새울로18번길 14)의 현판을 바꿔 사용한다.
정자1동은 성남대로 서쪽 지역이다. 전체면적 1.4㎢에 인구는 2만7963명이다. 주상복합단지, 오피스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통 단위 행정구역은 34개이다. 동 주민센터는 옛 견본주택(정자일로 145) 1~2층에 임시 마련된다.
성남시는 인구가 늘고있는 정자1동의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불편해소를 고려해 2개 동으로 분리했다.
분동에 따라 성남시 행정동은 48개에서 49개 동으로 늘게 됐다. 동 별 인구는 2248명(고등동)부터 많게는 3만3436명(구미동)이다.
정자1동은 1995년 7월 동 주민센터 개청 당시 인구수 2만5000여명이다가 신축 주상복합단지에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현재 5만명에 육박한다. 성남시 동별 평균 인구수의 2배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신축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6000여명이 입주한다.
성남시는 비대해진 정자1동의 분동을 지난해 8월부터 추진했다.
주민공청회, 설문조사(분동 찬성 71%), 행정구역 분할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성남대로 기준 동서분할 의견 81.5%), 관련 조례안 개정, 시의회 의결, 경기도지사 보고, 동 주민센터 청사 마련 등의 절차를 밟았다.
동의 명칭, 구역 변경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법 제4조의 2 제1항’에 따라 조례로 정했다. 도로, 하천 등으로 인한 토지 구획 형태, 생활권, 교통, 학군, 경제권 등을 종합 고려했다.
한편 임시 청사에 입주하는 정자1동은 오는 5월 15일 개청식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