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유플러스가 TV나 모니터 등에서 셋톱박스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미러링 기기 ‘유플러스 티비링크(U+ tvLINK)’를 5일 출시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TV나 모니터, 프로젝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해 영화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의 콘텐츠를 대화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미러링 기기다. 별도의 가정용 IPTV 셋톱박스가 없어도,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실시간 방송 및 VOD 영화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도 그대로 대형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빨리감기, 볼륨 조절 등 스마트폰의 장점을 TV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전화를 받거나 메신저가 와도 보던 화면을 계속 즐길 수 있는 것도 티비링크만의 장점이다.
또한 기본적인 미러링(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 주는 기술)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를 TV 대화면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에 직접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앱을 TV에 연결된 티비링크에 직접 다운 받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통해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앱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파일도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박치헌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상무는 “유플러스 티비링크만 꽂으면 스마트폰이 커지고 TV가 영화관이 된다”면서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유플릭스의 영화와 미드를 스마트폰과 TV에서 마음껏 보고 싶은 고객,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하고 싶은 고객, 안드로이드 앱을 TV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미니 디바이스”라고 자신 있게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