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손수현이 구혜선을 죽이라는 지시에 그녀를 도망치게 하려 했다.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 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19회에서 민가연(손수현)은 유리타(구혜선)를 죽여야하는 임무를 받았다.민가연은 어찌할지 몰라 우물쭈물했다. 그녀는 병원에서 유리타를 찾아간 뒤 "주제 넘은 말이지만 한 말씀 드려도 되겠냐"고 물었다. 후배가 말을 걸어오자 유리타는 빙그레 웃으며 "뭔데"라고 물었다.가연은 유리타에게 "항상 밥 잘 챙겨드시고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그 말에 유리타는 "왜 박 과장님이 너를 뽑았는지 알겠다. 너는 참 남을 공감할 줄 아는 아이다. 언젠가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을까, 가연아"라고 물었다. 그런 유리타의 따뜻한 말에 가연은 흔들렸다. 그녀는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불러주신 건 처음인 거 같다"며 수줍어 했다.이후 민가연은 자신이 유리타를 죽이러 가기 전 어떻게든 그녀가 피하길 바랐다. 어쩔 수 없이 지상을 찾아가 "오늘 꼭 유리타 교수님 옆에 있어달라. 여자로서 직감이 있다. 꼭 함께 있어 주라"고 부탁했다. 지상은 그런 민가연의 발언이 의아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날 밤, 민가연은 유리타의 집 앞에 있었다. 남철훈(권현상)이 "함께 가줄까?"라고 물었지만 가연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거절했다. 가연은 조심스레 유리타의 집으로 들어갔다. 유리타가 잠든 모습을 확인하고는 "선생님"이라고 흔들어깨웠다.유리타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 그녀가 흔들어 깨워도 일어날 줄 몰랐다. 이제 민가연이 결정해야 할 순간이었다. 가연은 차마 유리타를 죽이지 못하고 돌아섰다. 그 자리에 이재욱(지진희)이 와 있었다. 재욱은 가연이 보낸 문자 '빨리 피하십시오. 위험합니다' 구절을 읊으며 비아냥 거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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