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마음을 비웠다.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고척희(조여정)가 소정우(연우진)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고척희는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고, 악연도 두 번이면 인연이니까 이왕 이렇게 된 거 웃으면서 끝내자며 웃었다. 소정우는 그토록 바라던 말을 들었는데도 왠지 모르게 씁쓸했다. 사무실에서는 어느덧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고척희를 남기느냐, 떠나 보내느냐 로펌 '선택' 사람들은 신중하게 투표를 했다. 다들 투표를 마쳤는데 소정우만 마지막까지 펜을 들고 망설이고 있었다. 입술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그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정말 막막했다.
그 순간, 소정우는 고척희를 바라봤다. '진짜 미웠던 게 아니라 미워보이려니까 미웠던 게 아닐까. 예쁘게 보면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러면서도 너무 찝찝해 그는 일단 작대기 하나를 그었다."악연도 두 번이면 인연이니까"소정우는 또 다시 고척희를 바라보며 그녀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눈을 거두어 투표 용지에 다시 초점을 맞췄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온 몸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모든 게 혼란스러웠던 그는 '에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투표 용지에 체크를 했다. 그리고 그걸 빨리 접어버렸다.개표가 시작됐고 상황은 2대 2, 찬성과 반대가 똑같이 나왔다. 남은 한 장에 모든 게 걸려있었다. 사무실 사람들은 모두 숨죽여 결과를 지켜봤다. 종이를 펼치자 거기엔 잉크 자국이 진하게 남아있었다. 고민의 흔적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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