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5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부진 탈출의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부 위클리(미국), 브렌던 데 종(짐바브웨)에 3타 뒤진 공동 10위다. 최경주가 올시즌 첫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최경주는 3월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발스파 챔피언십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개 대회 연속 컷오프됐으며 발레로 텍사스오픈(공동 15위)과 셸 휴스턴오픈(공동 50위)에선 본선에 진출했으나 지난 주 RBC 헤리티지에서 또 예선탈락했다. 그 결과 상금도 26만 5910달러로 상금랭킹 143위다. 최경주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연속 출전기록도 끊겼다.2번홀(파5)에서 1.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했다.10번홀에서 3m, 11번홀(파5)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연거푸 성공시킨 최경주는 13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13번홀에선 81야드 거리의 세컨드 샷을 핀 2.7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고 18번홀에선 1.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 해 우승자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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