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광해(차승원)이 드디어 보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정’에서는 인목대비(신은정)가 광해를 왕으로 인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결심을 굳힌 인목대비는 광해를 포함 모든 조정대신들을 불러 모은다. 그런 뒤 “세자는 들으라.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중전의 권한으로 세자에게 하교하노라.”라고 말했다. 이에 광해는 긴장된 표정으로 앞으로 나섰다.그런 뒤 인목대비는 “이는 왕실의 안녕과 왕조의 대업을 위한 지엄한 명이 될 터이니 나는 금일 교지를 내려 보위를 세자에게 전위하노라.”라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양쪽의 입장이 엇갈렸다. 광해를 왕으로 인정하는 세력은 모두 기뻐했으나,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는 세력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영의정은 “마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전위라니요. 안됩니다. 세자는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인목대비는 “영상을 막아서게.”라고 명령했고, 영의정은 끌려가며 “마마 후회하게 될 것이옵니다. 대군마마를 잃게 될 것입니다.”라고 외쳤다.영의정이 끌려가고 난 뒤 광해는 앞으로 나서서 “마마.”라고 말했고 인목대비는 “세자는 교지를 받으시게.”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광해는 “선왕이 붕어하신지 겨우 하루째이옵니다. 어찌 감히?”라며 만류했다.
이 말을 들은 인목대비는 도승지를 불렀고 도승지는 “예종대왕께서 승하하신 후 그 저의가 결정되자 정의왕후께서 그 날 바로 성종대왕을 책립토록 한 전례가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인목대비는 “지금도 그때와 같소. 용상을 잠시도 비워둘 수가 없소. 옥새를 가져오시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한 신하가 옥새를 가져왔고 인목대비는 어린 정명(허정은)과 영창대군을 바라보았다.한편 광해는 옥새를 받기 전 절을 하며 “중전마마.”라고 말했고 인목대비는 “부디 왕실을 지키고 선정을 베푸는 군왕이 되어주시오. 주상.”이라고 당부했고, 광해는 “망극하옵니다. 마마.”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러자 모든 신하들은 “주상전하.”라고 외치며 무릎을 꿇었고, 광해는 드디어 보위에 오르게 되었다.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