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한 여성 변호사가 법원에서 판사와 경찰로부터 잇따라 구타당한 사건이 발생해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신징바오가 15일 보도했다.
피해자는 현직 변호사 추이후이(崔慧ㆍ51) 베이징헝칭법률사무소 주임이다. 추이 변호사는 지난 2일 베이징 퉁저우(通州)구법원에서 집행국 판사와 경찰에게 구타를 당해 눈과 뺨, 팔다리 등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자신이 담당한 계약 분쟁건이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2년 반 동안 판결이 안나자 이를 집행해 줄 것으로 항의하러 갔다가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이 변호사는 “계속 미루면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말하자 판사가 서류를 집어 던지고 얼굴을 구타했으며, 이어 호출된 법원 경찰에게 끌려나가며 구타를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변호사마저 구타를 당하다니...”, “ 판사를 법원에서 쫒아내야 한다“며 사법기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드러냈다.
hani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