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 정부가 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에 대(對) 중 온라인 몰 구축 및 무역보험 43조5000억원 지원과 한류스타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윤 장관은 “이번 대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책은) 단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마케팅 활동과 무역보험 지원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출활성화 방안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수출 유망지역 마케팅 집중 ▷중소ㆍ중견기업 수출 지원 강화 ▷무역보험 지원 확대 등 4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정부는 중국 전자상거래 및 내수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온라인 몰 구축 지원 확대와 알리바바와 징둥 등 중국 내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화장품, 건강 보조식품 등 대중 수출 유망품목(5개 분야 101개 품목)에 대한 수출상담회와 중국 현지 유통망 연계 판촉전 및 상담회 등을 상반기에 집중 실시한다.
또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지난해 38조5000억원에서 올해 43조5000억원으로 5조원(13%) 확대한다. 최근 경기 호조를 보이는 미국의 개인소비 증대와 시설투자 확대에 대응해 대형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에 소비재 공급채널 구축과 글로벌 기업현지 부품 소싱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호주 및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성과 활용을 위해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 중동ㆍ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회도 개최한다.
아세아 지역의 한류 확산을 활용한 ‘한류스타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 연예기획사 10개사와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이번달 시업 사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국제 신용ㆍ금융기관과 공조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화하고 쿠바와 이란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화되는 나라들을 상대로 한 무역보험 지원도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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