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유준상을 유혹했다.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지영라(백지연)이 한정호(유준상)에게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지영라는 "세월 지나고 나면 아무 짓도 안해본 남자가 제일 생각나는 법이야"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한정호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지영라는 "나 지금... 위험한거니?"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그러면서 "너가 허물없고 편해서 그래. 이 나이에 젊은 친구들 만나봐야 뭐하겠어. 끌리지도 설레지도 않더라"라고 말했다. 한정호는 지영라가 진짜로 자기에게 맘이 있는 줄 알고 "마...맞아. 실은 나도 그래"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더니 "근데 지영라, 오늘은 나... 일이 남았거든?"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다음에 꼭..."이라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지영라는 자신의 유혹에 넘어온 정호를 보자 고소했다. 최연희(유호정)에게 받은 수모를 씻는 기분이었다.
한정호는 뒷짐을 지고 떵떵거리며 집으로 입장했다. 그러더니 연희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별일 없었냐고 물었다. 연희는 갑작스런 스킨십에 당황했고, 실실대는 그가 이상했다.왜 이렇게 기분이 좋냐고 하자 한정호는 "안좋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하지?"라며 재킷을 벗었다. 천억대 소송이 잘 되가냐고 하자 정호는 "글쎄, 나는 안되는게 없어요"라며 연희의 어깨를 툭툭 쳤다.정호는 자다 말고 일어나 영라가 했던 이야기를 곱씹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실실거렸다. 그는 영라가 했던 말을 계속 생각하며 침대에 앉아 머리를 지압하고 있었다. 자고 있던 연희는 정호가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는 줄 알고 어디 안좋냐고 걱정했다. 그러나 정호는 "아픈 게 아니라... 아니지, 아픈거지"라며 넋이 나가 있었다. 다음 날, 영라가 전화를 하자 정호는 "인생이 어째... 나 잠깐 만나줄래?"라며 지금 무척 힘들다고 했다. 그는 티슈를 뽑아 땀을 닦더니 훌쩍거리며 콧물을 닦아댔다. 지영라는 장소, 시간 정해서 연락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영라는 샴페인을 마시고, 향수를 바르며 정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