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지난 17일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호 도시철도공사 사장과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대표가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향후 두 기관은 장애인도 큰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근무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공사는 장애인 적합업무 발굴을 위한 직무분석과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에는 2015년 4월 현재 총 인원의 2.8%에 해당하는 187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2012년 10명, 2014년 9명 등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늘려왔지만, 의무고용률 3%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사는 협약체결 이후 장애인 직원 채용을 발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개발을 위한 직무조사에 착수하며, 조사를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중에 2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태호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를 개발하고, 그 일자리에 알맞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가진 공기업으로서 채용부터 배치, 근무적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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