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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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이재용과 김상중이 결국 파직 당했다.11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한양까지 점령한 일본군이 조선에 쌀을 나눠주면서 점령정책을 피며 전열을 가다듬는 사이 개성을 사수하겠다던 선조가 한양이 점령당했단 소식에 또다시 평양으로 파천을 감행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선조(김태우 분)는 이산해(이재용 분)의 죄를 물어 파직시켜야한다는 상소를 받고, “죄를 묻는다면 김성일의 의견을 옹호한 류성룡(김상중 분)에게도 죄를 물어야 공평하지 않겠느냐”라며 영의정 이산해와 함께 좌의정 류성룡 또한 파직할 것이라는 명을 내렸다.이 같은 선조의 명에 류성룡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는 말로 선조의 심기를 건드렸다. 선조는 류성룡에게 “과인을 놀리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류성룡은 “큰 죄를 짓고 어찌 재상의 자리에 앉을 수 있겠나. 전하께서 이렇게 파직을 시켜주시니 황송하다”라고 답했다. 류성룡의 말은 더욱 선조를 자극했다. 선조는 “그 말은 과인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이 자리에 앉아있다고 비아냥거리는 거 아니냐”라며 류성룡을 비난했고, 류성룡은 “스스로가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그랬던 것 뿐 어찌 전하께 그런 망령스러운 마음을 품느냐”며 해명했다.

하지만 선조는 류성룡에게 “내 어찌하면 좋겠나”라며 “세자에게 양위라도 할까? 지금 당장 세자에게 양위 하겠다”라고 또다시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고, 이에 대신들이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그를 말렸다.그렇게 영의정 이산해와 좌의정 류성룡은 파직 당했다. 류성룡은 이산해에게 “허망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산해는 “비록 죄인이나 국난을 극복할 티끌만큼의 기회도 얻지 못해 안쓰럽다”고 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이산해는 “이와중에 환국이 이루어진다”라며 “남은 이들이 사심 없이 힘을 모아 이 난을 극복해야 할 텐데”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보였다. 이어 한양이 왜군에게 점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조는 또 다시 파천을 감행하려했고, 대신들은 이로 인해 또 다시 대립하며 조정은 여전히 혼란이 계속되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제 2군의 선봉장이었던 사야가가 3천명의 군사를 데리고 조선에 투항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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