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세월호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될 예정입니다.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햅번의 아들의 계획이죠. 그는 오드리 햅번이 배우 멜 페러와 결혼해 낳은 첫 번째 아들입니다.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은 햅번의 아들인 션 헵번 페레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월호 기억의 숲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숲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국민의 참여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10일에는 진도에서 착공식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션은 영화,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헵번이 세상을 떠난 1993년 이후부터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 등 어머니와 관련된 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인천상륙작전을 소개로 한 영화 ‘오! 인천(Inchon)’의 제작을 위해 1979년부터 1년 동안 한국에 머물며 인연을 맺은 바 있죠.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션이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주고 싶다며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숲을 만드는 것을 제안하는 메일을 우리에게 먼저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리플래닛 측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의 9ㆍ11 테러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등 10개월여간 준비를 거쳐 숲 조성 계획을 준비해왔습니다. 숲 조성을 위한 기금 모금은 홈페이지(sewolforest.org)를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