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일간베스트(일베) 용어 사용 논란을 두고 사과했다.

윤완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이 같은 사실이 8일 온라인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윤완주가 소속돼 있는 KIA는 전라도 광주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윤완주가 댓글로 언급한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동차렷’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 등에 댓글로 주로 사용된다.

파장이 일자 윤완주는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며 9일 급히 사과했다.

윤완주는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다. 공인답게 언어 사용에 유의하겠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윤완주 일베 논란을 두고 네티즌들은 “기아 선수가 일베충이면 어떻게 하나” “아무리 운동 선수라지만 역사 의식이 있어야지” “광주에서저런 말을 쓰다니” “이래서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비난했다.

반면 “근데 나도 노무노무 몰랐다” “그냥 귀여운 말투 쓴 거 아닌가?” “모르고 썼을 수도 있는데 너무 낙인 찍는 것 같다”라고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진=윤완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