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유준상을 만나러 갔다.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지영라(백지연)가 김태우(이화룡)과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지영라는 이것도 최연희(유호정)에게 보고되냐며 말 해도 상관없다며 당당했다. 지영라는 "애! 뭘 또 딴짓하는 척, 설레고 있으면서"라고 말하며 쇼파에 앉았다. 한정호(유준상)는 애가 뭐냐며 영라를 노려봤다.영라는 친구니까 괜찮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겼다. 한정호는 영라가 왜 자기를 보자고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대승그룹 법무팀과는 정계 미팅도 잘 하고 있는데 굳이 자신을 따로 만날 이유가 없었다.영라는 다리를 꼬고 앉아 "뭐, 한 동안은 잠잠하겠지? 그 큰 돈을 바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갱년기가 왔는지 자꾸 옛 생각이 난다며 한정호를 떠봤다. 영라는 "너랑 아무 짓도 못해본 게 후회스럽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정호는 "못한 게 아니라 니가 거부했잖아"라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행여 누가 들을까봐 그는 소리를 낮추었다. 왜 갑자기 볼륨을 낮추냐는 말에 정호는 "그런 소릴 하려면 장소를 다른 데로 잡았어야지, 바보야"라고 응수했다.영라는 천연덕스럽게 "정말? 다른데서 만나자면 만날거야? 더 은밀한데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호는 "매력도 없다면서 뭐하러"라며 당황해 고개를 떨궜다. 영라는 그런 정호를 보며 "어머, 어떡해~ 너 상처받았나봐"라며 웃었다.그러면서 쓸데없는 소리는 잊어버리라며 설마 그게 진심이였겠냐고 말했다. 그러더니 "세월 지나고 나면 아무 짓도 안해본 남자가 제일 생각나는 법이야"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호는 손수건을 꺼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황급히 닦아내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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