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제3회 임길진환경상에 ‘낙동강 지킴이’로 알려진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처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임길진환경상은 한국인 처음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 학장을 지내고 생태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고(故) 임길진(1946~2005년)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임길진환경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 심사 끝에 4대강 사업의 그늘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한 정 처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처장은 지난 6년간 4대강 사업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낙동강 녹조라떼 및 역행침식, 물고기 떼죽음 등 낙동강의 참상을 낱낱이 조사하고 기록, 4대강 사업의 실태를 세상에 알렸다.

정 처장은 “지난 5~6년간 4대강 사업 현장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다니면서 망가지고 황폐화 되어 가는 강의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동안 고생하며 함께 현장을 누빈 여러 지인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는 4대강의 재자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