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06포인트(0.37%) 오른 1만776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7.27포인트(0.35%) 상승한 2066.9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포인트(0.14%) 뛴 4886.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3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것이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이날 이란의 핵개발 중단 및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 6월 말까지 최종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좋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28만6000건)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노동시장의 개선 추세를 보여줬다.

2월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는 수입 감소 영향으로 5년4개월 만에 최저인 354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3일 나오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창출 건수와 실업률에 주목하며 관망 태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늘어난 일자리는 2월(29만5000개)보다 적은 25만개 수준으로,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5%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증시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6833.46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4% 상승한 50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8% 내린 1만1967.39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내린 397.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