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위험한 상견례’, 그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영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의 좌충우돌 결혼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한층 더 강력해졌다. 경찰가문과 도둑가문의 만남. 과연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도 보장할까.이날 김진영 감독은 “1편 촬영 이후 이런 제작보고회 자리나 대기실에서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에 ‘아쉽다, 할 얘기가 많은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속편 제작 계기에 대해 밝혔다.
7년째 연애 중이며 결혼까지 원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무시무시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영희-철수’ 커플은 진세연과 홍종현 맡았다.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각각 경찰가문의 든든한 막내딸 영희 역과, 영희와 결혼하기 위해 경찰 시험을 준비 중인 도둑가문의 외동아들 철수 역을 맡았다.이에 진세연은 ”(영화 촬영이) 처음이라 설레고 떨렸다. 큰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떨렸는데, 막상 영상 보니까 재밌고 좋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으며,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홍종현 역시 “코미디라는 장르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든든한 선배님들도 계셨고, 감독님이 워낙 유머러스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이루어질 수 없는 두 가문 청춘남녀의 만남이라는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 라인은 사실 이미 익숙하다. 게다가 ‘위험한 상견례’는 전작도 있다.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 속 홍종현과 진세연의 모습은 풋풋하면서도 달달했으며, 톡톡 튀는 매력이 있었다. 전작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보다 생기가 넘쳤다.
이와 관련 진세연은 전작 송새벽-이시영 커플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전작에서 워낙 예쁘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넘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굳이 나은 점을 꼽자면 젊음?”이라고 말해, 작품이 보다 젊은 감성을 담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또한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등 자타공인 명품 ‘씬스틸러’의 활약과 전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도연, 코믹 연기로 변신을 꾀한 박은혜의 모습 역시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유쾌하게 만든다.‘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 만큼 커플로 호흡을 맞춘 홍종현과 진세연의 하모니가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출연진들이 “너희 실제로 사귀면 안 되니”라고 입을 모을 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이미 증명된 듯하다.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익숙한 이야기를 진부하지 않게 전달하는 것. 스토리라인은 이미 익숙하다. 과연 ‘위험한 상견례2’가 익숙한 이야기 틀 속에서 어떠한 웃음 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위험한 상견례2’는 4년 만에 선보이는 ‘위험한 상견례’의 속편.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될 두 인물,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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