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세원(나종찬)이 황보여원(이하늬)에게 “전 영원히 공주님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3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죽음을 예감한 세원이 황보여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세원은 마지막으로 황보여원을 찾아간다. 황보여원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세원은 “차 한 잔 주시겠습니까?”라고 청했다. 그런 뒤 “생각해보니 공주님과 따뜻한 차 한 잔 마신 기억이 없어서요.”라고 덧붙였다.이에 황보여원은 세원을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았고, 세원은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황보여원은 우아한 손으로 찻잔을 집은 뒤 자신의 차와 세원의 차를 따른 뒤, 하나를 세원에게 내밀었다.천천히 차를 한 모금 마신 세원은 “이런 맛이었군요.”라고 말했고 황보여원은 “그동안 어디 있었던 게냐?”고 물었다. 이에 세원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황보여원은 “너는 이제 내 사람이 아닌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세원은 “지금은 왕소전하(장혁)곁에 계시지 않습니까?”라고 물었고 황보여원은 원망의 눈초리로 “왕소전하는 황주가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그런 뒤 황보여원은 다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세원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그런 뒤 세원은 “공주님을 처음 만났던 날. 전 공주님의 사람이 되었고 공주님의 사람으로 살았고 공주님의 사람으로 죽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뒤 세원은 황보여원이 주었던 노리개를 떼어내 탁자위에 올려둔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이에 황보여원은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세원은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섰다. 그러자 황보여원은 다급히 일어나 “세원아.”라고 불렀고 세원은 뒤돌아 황보여원을 바라보았다. 그런 뒤 “전 영원히 공주님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방을 나섰다.이에 혼자 남은 황보여원은 슬픈 표정으로 자리에 앉은 뒤 세원이 두고 간 노리개를 오래도록 매만졌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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