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우리동네 예체능'[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안정환과 이형택의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99회에서는 '제2의 차날두를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공개 족구 오디션이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안정환과 이형택의 숨막히는 즉석 족구대결이 펼쳐졌고, '축구의 전설'과 '테니스의 황제'가 벌이는 족구 대결은 의외의 반전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도전자로 등장한 이형택은 "테니스를 하기 전 축구를 하려고 했다"며 기선제압에 나서는가 하면 "안정환은 축구계의 레전드인데 족구 실력은 떨어지지 않나 싶다"며 안정환을 거침없이 도발하며 포문을 열었다.이형택과 안정환의 대결은 레전드의 대결이자 세기의 빅 매치였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으로 월드컵 통산 3골을 넣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이형택은 대한민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ATP투어에서 우승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고, 예상과 달리 이형택은 가벼운 헤딩과 뛰어난 발재간으로 연속 4점을 먼저 따 냈고, 이어 안정환이 낮은 서브로 첫 득점을 하며 연속 2점을 얻었지만 이형택은 다시 리시브 토스 헤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날렵한 플레이를 선보였다결국 10:6으로 이형택이 우승을 거머쥐고, 이에 곽춘선 해설위원은 "이형택 선수의 지능적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을 보냈다. 공이 익숙한 안정환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코트와 네트가 친숙하고 테니스를 치며 발도 쓰는 이형택이 의외로 족구의 최강자였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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