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3건·신약개발 22건 경제적성과 복지부 투자대비 SCI 논문게재수도 월등 보건신기술 인증…우수기술 상용화 촉진 글로벌 협력 통해 국제적 위상 ‘퀀텀점프’

보건의료 R&D 성과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과 특허 등의 기록으로만 봐도 독보적인 성과를 자랑한다. 투자 대비 SCI 논문게재 건수는 타 부서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용지수 역시 6.91로 평균 보다 높은 과학적 성과를 냈다. 또 임상시험 실시건수가 ‘04~11’년 동안 연평균 177% 급증했고, 임상시험 국가 순위는 세계 10위, 서울의 경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근거중심의 의료기술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보건의료 R&D는 이러한 논문, 특허라는 과학적 성과와 임상연구 활성화라는 사회적 성과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뤄내면서 경제적, 기술적 부가가치도 높이고 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R&D 연구 성과의 사업화 연계 지원을 위해 2001년 ‘기술사업화센터’를 설치했다. 우수한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 투자유치, 제품개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국내외 기술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바이코리아와 같은 대규모 기술거래의 장을 운영하거나, ‘보건의료 TLO 협의체’를 구성해 상업화 진입을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 즉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연계방안을 추진하여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의 상업화 진입에 주력한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을 발판으로 연세대는 (주)큐라켐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15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엔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미국 항암제 전문 제약사인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신약개발 22건, 개량신약 3건, 신약 해외기술수출 40건 등을 통해 총 3조414억원이라는 경제적 성과를 이뤄낸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기술적 성과로는 다양한 보건신기술 인증 성과를 들 수 있다. 보건산업분야의 전문적 평가로 우수기술의 상용화 촉진과 성공적 기술이전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마린바이오 프로세스는 ‘해조류발효에 의한 저분자 해조올리고당과 GABA를 다량 함유한 기능성 천연소재 제조기술’을 개발, 동아제약에 원료기술을 이전(연간 5,500만원)했다. 동아제약은 이를 적용한 원료로 ‘모닝케어 플러스’를 생산했다. 숙취에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숙취해소 음료가 탄생하기까지 이러한 기술 개발과 기술 이전의 과정이 숨어 있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기술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프로그램 및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근거중심의 의료기술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주요 질환에 대한 다양한 진료지침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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