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11만여 가지 품목에 IT를 덧씌운 한국 산업용재 공구종합카탈로그가 발행됐다.
기계공구 전문유통기업 서울 (주)동신툴피아(대표이사 김동연)는 이번달 초 2300쪽 분량의 공구종합카탈로그 ‘KTH-4(KOREA TOOL HOUSE)’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는 관련분야 전문가 10여명이 2년 동안의 작업기간을 거쳐 초경·절삭공구를 비롯한 작업공구, 전동공구, 에어공구, 용접기자재, 산업안전용품에 이르는 11만여 가지의 공구들을 체계별로 자세하게 담아냈다.
동신툴피아는 이번 카탈로그에 모든 품목 하나하나마다 해당 제품의 자세한 정보와 가격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지금까지 동종업계에서 단순히 전자카탈로그 홈페이지 연결수준에 그쳤던 QR코드를 방대한 분량의 품목 전체에 적용한 것이다.
이 같은 규모의 공구종합카탈로그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현재 선진국 몇 개 국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QR코드를 전면 도입한 경우는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3만부에 달하는 카탈로그 배포가 시작되자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어떤 작업현장에서든 카탈로그의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읽히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제품정보는 물론 주문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어 기존 PC나 전화, 팩스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었던 번거로운 부분을 QR코드 한 방으로 해결한 것이다.
카탈로그 제작기획을 총괄한 동신툴피아 김종현 전무는 “고객은 늘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고, 그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QR코드를 전면 도입한 KTH-4는 공구백과사전 수준을 넘어 산업현장의 작업능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동신툴피아는 이번 카탈로그가 큰 인기를 끌자 별도로 QR코드만 인쇄해 만든 모음집(QR ZIP)을 만들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