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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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기름기가 쏙 빠져 건강하다는 오븐 구이 치킨의 속내가 밝혀졌다.20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구운 치킨의 속내’와 ‘매운맛, 캡사이신의 실체’편으로 꾸며져 오븐구이 치킨집의 조리 상태부터 오븐구이 치킨에 관한 각종 의문점까지 그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먹거리 X파일’은 오븐 구이 치킨집을 찾아갔다가 이상한 의문이 들었다. 오븐 구이 치킨인데도 불구하고 그릴을 올려둔 받침대에 흥건한 기름기를 발견한 것. 이에 제작진은 오븐 구이 치킨이 정말로 기름이 쫙 빠지는 것일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오븐구이 치킨집의 주인들은 이것이 기름이 아닌 육즙이라고 답하는가하면 프라이드 치킨과 비교했을 때 오븐 구이치킨이 기름이 쫙 빠져서 더 담백하다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 업체의 프라이드 치킨과 오븐구이 치킨의 같은 부위를 이용해 포화지방 함량을 측정해보았다. 그 결과 프라이드치킨과 비교해 오븐구이 치킨의 포화지방 함량은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광고처럼 특별히 기름이 더욱 빠져 건강하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닭이 어째서 기름에 튀기는 프라이드 치킨과 차이가 적은 것인지는 조리과정에서 한 가지 이유를 살펴볼 수 있었다. 칸칸이 나뉜 오븐에서 떨어진 기름이 곧 받침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 그 밑의 닭으로 떨어지고 있었던 것. 때문에 맨 위의 닭이 가장 상태가 좋고, 가장 아래의 닭은 기름을 다 흡수할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은 맨 위에서 구워진 닭과 가장 아래에서 구워진 닭과 포화지방의 함량을 비교해보았다. 이에 첫 번째 칸에서 구워진 닭의 포화지방은 2.16%, 가장 아래에서 구워진 닭의 포화지방은 3.21%로 최대 1%정도의 차이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름이 쏙 빠져 건강하다고 광고하던 오븐 구이 치킨의 진실이 씁쓸함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븐 구이 치킨집의 비위생적인 조리 상태가 충격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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