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김영석기자]영양군 석보면 언덕위의 역사가 있는 “두들마을”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 때 국가의 치욕을 부끄럽게 여겨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영양 두들마을은 여중군자로 칭송받는 장계향 선생과 한국문학의 거장인 이문열 작가의 고향이다. 그래서 이곳 두들마을은 음식 하나에도 접빈의 도리를 담고 고택마다 선비의 자부심이살아 있다.
두들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음식디미방 체험관이 있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 선생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자손들을 위해 쓴 음식 조리서이다. 음식디미방에는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법과 저장방법 등 14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내용이 한글로 되어 있고 각각의 음식에 대한 조리법과 조리기구 등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3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을따라서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음식디미방 체험관에서 요리책에 적힌 대로 직접 요리하거나 맛 볼 수 있다.
두들마을 옆 둔덕에는 석계 선생이 살았던 석계고택과 석계 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천서당이 남아 있으며, 마을 앞을 흐르는 화매천 가에 서 있는 적벽 바위에는 석계 선생의 넷째 아들인 항재 이숭일이 새겼다는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의 글씨도 아직 남아 있다. 그 밖에 ‘음식디미방’을 쓴 정부인 장씨를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 등이 있다.
<INFORMATION>시즌 - 봄, 여름 / 요금 - 소부상 3만원, 정부인상 5만원 / 볼거리 - 외씨버선길, 서석지 / 먹거리 - 추어탕, 곰치국[글 자료 출처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문화체육관광부”][사진 자료 출처 = 영양군청]김영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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