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정찬수 기자] 디자인이 곧 돈인 세상입니다. 고유한 철학이나 구호를 내걸고,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개성을 표출하는 기기들이 업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산업ㆍIT 분야에서 특히 위력적인 표현입니다.

디자인은 혁신의 첫걸음인 동시에 지갑을 여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단순한 선풍기에 그칠 수 있는 제품의 한계를 세계적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도 있습니다. 엠아이컬렉션(m.i.collection)의 ‘미니팬’이 대표적입니다.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았죠.

기계공학에서 비롯된 디자인 철학은 기존 디자인 업체와 다른 성격을 보여줍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적인 용도보다 각진 외형에 실용성을 섞은 형태. 산업용 기기에 이어 수상의 쾌거를 이룩한 ‘미니팬’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미라는 기본적인 틀에 팬(Fan)이라는 기계적인 본질을 얹은, 다시 말해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셈이죠.

‘미니팬’은 탁상용 미니 선풍기로 이미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용 소감들이 제품의 장점을 입증하고 있죠. 그 중에 정숙성은 미니팬의 첫번째 구매 포인트입니다. 1단으로 설정했을 때 36dB라는 최저소음을, 2단에선 42dB의 조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외형은 작은 크기를 보완하는, 선풍기만의 특징을 극대화했습니다. 바람의 직진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각 틀과 270도 회전이 가능한 밑받침, 그리고 상하(전면 28도, 후면 49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지지대. 자동회전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바람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별도의 ‘미니 팬 클립’을 장착하면 활용도가 무한대로 넓어집니다. 테이블에 거꾸로 설치해 발만 시원하게 하거나 각종 기기의 냉각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공기의 순환을 유도하는 용도의 설치도 가능합니다. 기본 케이블의 길이는 2m로, 노트북에 USB로 연결해 사용하거나 별도의 스마트폰 어댑터에 연결해 사용 가능합니다. 반대로 케이블을 스마트폰 충전과 데이터 전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디자인의 가치를 더한 미니팬의 가격은 2만9500원입니다. 별도의 미니 팬 클립은 6000원, AC 어댑터는 1만2000원입니다. USB 케이블만을 이용해 탁상용으로 활용한다면 본체만 사면 됩니다. 선풍기로, 냉방장치로, 때론 실내장식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학을 전공한 소비자라면 기계의 원초적인 매력에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거나 여름철 아기를 위한 선풍기 구매를 고려하는 엄마들에게도 최적의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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